愛河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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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잡론

어너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

독행도자(Aloner) 2013. 5. 28. 07:58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를 찍었던 카메라가 경매에 나와 고가에 낙찰됐다고 한다.
"세기의 키스"로 손꼽히는 이 사진을 찍은 카메라가 오스트리아 빈의 베스트리히트 갤러리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린 경매에 나와 11만 4000유로(약 1억 6000만원)에 팔렸다는데, 작가의 서명이 돼 있는 이 사진 프린트 한 장도 2만 4000유로에 낙찰됐다고 한다.

뉴욕의 시사화보잡지 사진기자였던 독일 출신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5년 8월 14일 두 남녀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만나 승전을 기뻐하며 환희의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찍은 것으로서, 전 세계에서 '종전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것인데, 사진 속 간호사는 당시 27세였던 "이디스 셰인"으로 지난2010년도에 9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전하며, 수병은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 거주하는 해군 출신 어부로서 90세의 "조지 멘돈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