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을 한번 추천해보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여장군의 면모를 보이며 홀로 윤석열 검찰의 비위를 견제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일그러진 민심과 언론 환경에 부딪혀서 미완의 개혁에 그치며 사임(사실상 경질)되었던 추미애 의원을 일단 먼저 한번 떠올려 보았다.
아마도~ 지금 다시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훌륭하게 검찰을 개혁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진다.
그외에도 조국혁신당 소속의 검찰출신 박은정 법사위원도 대단히 당찬 여전사이고...
또 해병대 출신의 전직 검찰 김규현 변호사도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검찰 개혁의 적합 인물로 여겨지는데~ 이럴 경우엔 자연스레 세대교체까지 동시 성취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하지만...
막상 인사 추천 사이트에 접속을 하니까~ 문득,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의 국회 법사위원장 활약 모습이 떠올랐다.
모든 논쟁을 법조문을 찾아 보면서 조목 조목 대응하는 철저함과 주변의 다양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큰 바윗덩어리처럼 견고하게 버텨내는 뚝심에서 든든함과 안심을 느낄 수 있었다.
검찰개혁이란 대업은 원래부터 모든 기득권 세력의 거센 반발이 있게 마련일텐데~ 당연히 그기에 걸맞는 거장이며 명장을 내세워야 하겠기에 나는 최종적으로 정청래 의원을 법무부 장관직에 인사 추천했다.
그러나, 아마도~ 많은 민주 국민들은 박은정 의원이나 임은정 검사, 김용민 또는 박주민 의원같은 인사들을 주로 많이 추천했을 걸로 보이는데... 나는 그저 나의 소수 의견을 피력했을 뿐이다.
내 생각에는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출마하기 이전에 꼭 해줘야만 될 일이 바로 검찰을 포함한 사법부 전반에 대한 개혁이다.
그래서...
부디~ 검사들도 죄를 지어면 기소되고 처벌받는 시대가 오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 이루어 지길 바라는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