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하일기외전

법무부 장관을 한번 추천해보았다.

독행도자(Aloner) 2025. 6. 25. 09:46

문재인 정부 시절, 여장군의 면모를 보이며 홀로 윤석열 검찰의 비위를 견제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일그러진 민심과 언론 환경에 부딪혀서 미완의 개혁에 그치며 사임(사실상 경질)되었던 추미애 의원을 일단 먼저 한번 떠올려 보았다.

아마도~ 지금 다시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훌륭하게 검찰을 개혁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진다.

그외에도 조국혁신당 소속의 검찰출신 박은정 법사위원도 대단히 당찬 여전사이고...

또 해병대 출신의 전직 검찰 김규현 변호사도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검찰 개혁의 적합 인물로 여겨지는데~ 이럴 경우엔 자연스레 세대교체까지 동시 성취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하지만...

막상 인사 추천 사이트에 접속을 하니까~ 문득,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의 국회 법사위원장 활약 모습이 떠올랐다.

모든 논쟁을 법조문을 찾아 보면서 조목 조목 대응하는 철저함과 주변의 다양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큰 바윗덩어리처럼 견고하게 버텨내는 뚝심에서 든든함과 안심을 느낄 수 있었다.

검찰개혁이란 대업은 원래부터 모든 기득권 세력의 거센 반발이 있게 마련일텐데~ 당연히 그기에 걸맞는 거장이며 명장을 내세워야 하겠기에 나는 최종적으로 정청래 의원을 법무부 장관직에 인사 추천했다.

그러나, 아마도~ 많은 민주 국민들은 박은정 의원이나 임은정 검사, 김용민 또는 박주민 의원같은 인사들을 주로 많이 추천했을 걸로 보이는데... 나는 그저 나의 소수 의견을 피력했을 뿐이다.

내 생각에는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출마하기 이전에 꼭 해줘야만 될 일이 바로 검찰을 포함한 사법부 전반에 대한 개혁이다.

그래서...

부디~ 검사들도 죄를 지어면 기소되고 처벌받는 시대가 오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 이루어 지길 바라는 마음에서...